▲ 이도류 특유의 옵션인 더블 대미지가 발동한 모습. 대상에게 일정 
확률로 2배의 대미지를 주는 옵션이다

다크엘프는 크로우와 이도류라는 전용 무기를 보유하고 있다. 이 중 이도류는 대인전(PvP)에서는 폭발적인 대미지를 기대할 수 있어 많은 다크엘프 클래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무기이다.

특히, 이도류 중 흑왕도와 악마의 이도류는 높은 기본 공격력과 추가 대미지 옵션, 그리고 무기 명중 옵션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무기이다.

이번 실험실에서는 플레이어가 가장 선호하는 이도류 중 흑왕도와 악마의 이도류의 대미지를 비교해 두 무기가 어느 정도의 위력을 가지고 있는지 실험해봤다.

■ 실험의 목적
- 다크엘프의 고유한 무기인 흑왕도와 악마의 이도류가 어느 정도의 위력을 가지고 있는지 확인한다.

■ 실험의 조건
- 공격을 담당할 캐릭터는 레벨 70의 힘콘다엘(STR 18, CON 12)로 한다.
- 레벨업에 의해 주어지는 스탯 포인트를 이용해 STR 35, DEX 18을 세팅한다.
- 실험 대상은 레벨 70의 콘기사(CON 18)로, HP의 자연 회복을 막기 위해 무게 게이지를 50% 이상으로 유지한다.
- 기사의 AC는 -70으로 세팅한다.
- 흑왕도와 악마의 이도류는 모두 +9로 인챈트된 무기를 사용한다.
- 풀업는 다크엘프가 자체적으로 보유한 버프인 드레스 마이티, 드레스 덱스터리티, 버닝 스피릿츠, 더블 브레이크, 쉐도우 팽을 사용한 상태를 말한다.

■ 실험에 사용된 무기

VS

■ 실험 방법
① 공격자가 대상인 샌드백(기사)을 공격한다.
② 각 공격에 대한 대미지를 기록한다.
③ +9 흑왕도와 +9 악마의 이도류로 ①~②의 과정을 100회씩 반복한다(무기별로 100번의 공격).
④ 풀업인 상태로 ①~③의 과정을 반복한다.

다크엘프 최고의 이도류라면 누가 뭐라고 해도 흑왕도가 가장 먼저 떠올리게 된다. 강력한 대미지와 함께 높은 추가 대미지 옵션과 무기 명중 옵션을 가진 흑왕도는 사실상 다크엘프가 착용할 수 있는 최고의 대인전(PvP)무기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최종병기라고 불리우는 흑왕도의 대미지는 얼마나 될까?

■ +9 흑왕도 대미지(노업) 

■ +9 흑왕도 대미지(풀업)

악마의 이도류는 타락의 사제 처단(발록)이라는 퀘스트를 통해 입수할 수 있는 일종의 퀘스트 보상 아이템이다. 뛰어난 대미지와 무기 명중을 보유하고 있으며, 기본적으로 헤이스트 옵션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슬로우와 인탱글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 하지만, 마족이 사용하던 무기이기 때문에 착용하고 있으면 일정 시간마다 HP가 감소하는 페널티를 가지고 있는 무기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이도류의 제왕인 흑왕도의 자리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는 무기인 악마의 이도류의 대미지는 얼마나 될까?

■ +9 악마의 이도류 대미지(노업)

실험을 통해 확인한 악마의 이도류와 흑왕도의 대미지는 아래와 같다.

▲ 버닝 스피릿츠와 더블 브레이크, 그리고 무기의 더블 대미지까지 모두 발동하면 상상을 초월하는 대미지를 확인할 수 있다

흑왕도와 악마의 이도류의 대미지를 비교해본 결과, 흑왕도가 약간 우세한 대미지를 보여줬다.

노업의 경우 미세한 차이로 악마의 이도류가 높은 대미지를 보여줬지만, 유효 평균 대미지와 최대 대미지를 확인한다면 흑왕도가 더 강력한 대미지를 보여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풀업의 경우 평균 대미지에서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지만 최대 대미지의 경우 매우 큰 차이를 보여줬다. 또한, 유효 평균 대미지에서 약 3 정도 흑왕도가 앞선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참고로, 대미지면에서는 흑왕도가 악마의 이도류보다 조금 앞서지만, 악마의 이도류의 경우 흑왕도에는 없는 헤이스트 옵션이 붙어있어 속도 향상 물약을 사용하지 않아도 되고, 슬로우와 인탱글에 대해 면역 효과를 가지고 있다.